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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로비> 리뷰 - 하정우 감독 신작, 출연진, 줄거리, 개봉 언제, 코미디지만 가볍지 않다!

by CHLOEEEEEEE 2025. 4. 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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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우 하정우가 또 한 번 카메라 뒤에 섭니다. 이번에는 그냥 감독이 아니라, 본인이 직접 주연까지 맡은 작품 <로비>. 제목부터 묘하게 끌리죠.

이 영화는 말 많고 탈 많은 ‘로비’라는 단어를 중심에 놓고, 이를 하정우 특유의 유쾌한 시선으로 풀어낸 블랙 코미디입니다. 국책사업, 비즈니스, 권력과 커넥션… 들으면 숨막힐 수 있는 단어들이지만, <로비>는 그걸 위트 있고 아이러니하게 비틀며 뒷골목이 아닌 골프장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칩니다.

2025년 4월 2일 오늘 개봉한 이 작품, 한 번 빠지면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현실 풍자와 배우들의 맛깔나는 연기로 꽉 찼다고 하는데요. 지금부터 만나볼까요?

 

영화 로비

 

줄거리 | 골프장에서 벌어지는 로비, 세상에서 제일 웃픈 거래

 

<로비>는 스타트업 대표 ‘창욱’(하정우 분)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. 연구에 미쳐 있던 그는 기술력 하나로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열정 하나로 창업을 했지만, 세상은 열정만으로 굴러가지 않죠.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선 기술보다 ‘인맥’과 ‘골프 실력’이 더 중요하다는 현실에 부딪히게 됩니다.

결국 그는 국책사업의 핵심 권력자인 조 장관의 남편, ‘최 실장’(김의성 분)에게 접근하며 인생 첫 로비 골프에 뛰어듭니다.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각종 웃지 못할 사건들. 하지만 웃고만 있을 수 없는 현실. 로비라는 단어가 얼마나 넓고 깊게 퍼져 있는지를, 이 영화는 골프장이라는 아이러니한 공간 안에서 유쾌하게 풀어냅니다.

 

캐스팅 라인업만 봐도 이미 기대 완료

이 영화, 출연진이 정말 화려합니다. 하정우가 직접 주연을 맡았고, 김의성, 박병은, 강말금, 이동휘, 강해림, 차주영, 최시원, 곽선영, 그리고 박해수까지. 그냥 스쳐 지나가는 배역이 없습니다.

특히 하정우와 김의성의 티키타카는 이번 영화의 핵심. 한쪽은 첫 로비에 어설프게 발을 들인 창업가, 한쪽은 능숙하게 로비를 즐기는 ‘정치권 커넥션’의 대명사. 둘의 조합에서 나오는 웃음과 긴장, 그 절묘한 균형이 이 영화의 매력을 더할 예정이에요.

또한, 각 인물의 성격이 명확하고 개성이 뚜렷해 다양한 인물군상이 펼쳐지는 것도 관전 포인트. 하정우가 직접 연출한 만큼, 배우들의 디테일한 감정 연기가 살아 숨 쉴 것이라는 기대도 큽니다.

하정우가 말하는 ‘로비’의 진짜 의미

 

<로비>는 단순히 “정치판 풍자극”으로 머무르지 않습니다. 하정우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 작품을 통해 “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래에 대한 이야기”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어요.

우리 모두가 어떤 방식으로든 작은 로비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말, 꽤 날카롭죠? 회사에서, 일상에서, 심지어 친구 관계 안에서도 우리는 서로를 설득하고 교환하며, 로비 아닌 로비를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.

하정우는 그 이야기를 골프장이라는 상징적인 공간 위에서 그려내고, 그 공간 속 인물들의 민낯을 웃음과 함께 보여줍니다. 그렇다고 너무 무겁게 가지도 않고, 불쾌하지 않게 가볍게도 넘기지 않죠. ‘로비’라는 주제를 이보다 더 매력적으로 그려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예요.

 

개봉일 체크 완료! <로비>는 웃긴데, 절대 가볍지 않다

 

요즘 뭔가 뾰족한 영화가 보고 싶다, 현실을 살짝 비틀어준 블랙 코미디가 당긴다 하신다면, 하정우 감독의 <로비>, 절대 놓치지 마세요.

웃기고, 통쾌하고, 찔리는 동시에 묘하게 공감까지 되는 이 작품은 2025년 4월 2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. 뒷거래보다 무서운 진짜 로비, 그 안에 담긴 인간의 욕망과 아이러니. 여러분도 골프장 로비 한복판으로 초대받으셨습니다.

그럼, 로비는 시작됐습니다. 준비되셨나요?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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